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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UR STUDENTS SAY

장윤구

Rutgers University
이 글이 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지도 확신이 없지만, 제가 지금껏 노력하고 준비한 과정을 그리고 제가 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소제의 공고 토목과를 거쳐 지방 전문대 측지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아… 이녀석… 영어랑은 담을 쌓았겠구나…’ 하고 감이 오실 것입니다. 전 그야말로 저 시절까지만 해도 낫 놓고도 기역자도 모르는, 다시 말해 make와 made의 차이도 모를 정도로 영어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아는 영어 단어라곤 다행히도 컴퓨터와 전공 관련 단어들 정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학과장님의 배려로 대한지적공사로 실습을 나가고 지적공사로의 취직 등을 거치며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꽤 많은 실무 경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지방 전문대 출신이라는 것과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주 치명적이라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전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비슷한 이유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 또는 저보다 훨씬 절실하게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서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시간과 많은 노력이 그리고 가족의 지원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던 저는 단순히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6개월 간의 필리핀 징검다리 유학과 뉴욕 EF Language School의 9개월 간의 장기 어학 코스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에 대한 정보는 너무도 부족하고 EF의 대학입학 수속지원은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로 대학입학 준비과정에서 현재 유니프렙 뉴욕 맨하튼에 계시는 박지영 실장님을 만났고,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처음 박지영 실장님께 추천 받은 곳은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의 조건부 입학과정이었습니다. 당시 제 영어 실력은 미국유학생으로 영어로 대화는 가능하나 대학수업에 필요한 능력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건부 입학 코스는 해당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어학 연수 과정의 한 종류입니다. 전 FDU의 조건부입학 코스레벨 7에서 12까지 졸업하면서 리서치 페이퍼를 쓰는 법 & 대학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익히고 배웠습니다. 이후 저는 FDU와 그에 준하는 여러 학교들의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박지영 실장님의 권유로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학으로의 정규 편입학을 위해 Manhattan의 Berkeley College로 진학하였습니다.

Berkeley College는 보기 드물게 쿼터제, 1년에 4학기가 정규 학기인 학교로 Community College 계열의 학교들보다 빠르게 학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CC와는 다르게 4년제 정규 대학이기 때문에 상위 학교로 진학 시, 학점 전환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Berkeley College에서 선택한 전공은 Non-Matriculated 였습니다. Non-Matriculated의 장점은 전공의 선택없이 교양 과목만 선택해서 수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위 학교로의 진학 시, 전공 과목의 학점 전환이 확실치 않을 때, 교양으로 모든 크레딧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on-Matriculated를 선택하고 2년 이내에 편입하지 않는다면 커다란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전공선택을 하시고 2년 이상을 수강하셨다면 Associate Degree(2년제 학위)를 받으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 Non-Matriculated를 선택했고 FDU 입학허가와 한국 대학의 졸업 증명을 바탕으로 기초 영어 코스를 면제받고 3쿼터를 수강하면서 English 103까지 끝낼 수 있었고, Eng 103와 GPA 3.75로 Rutgers University에 지원했고, 박지영 과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꿈에도 그리던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실 Rutgers University New Brunswick Campus를 지원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Rutgers는 입학하기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는 학교라는 것입니다. 교수진들도 교육에 열의에 차있고, 지금은 추워서 보실 수 없지만, 항상 잔디밭에는 공부하는 학생들, 8개가 넘는 도서관엔 자리가 항상 빈 자리 찾기가 힘들죠. 뭐… 캠퍼스의 낭만이랄까요? 하지만 이 모습은 단순히 낭만이 아닙니다. 엄청난 양의 수업과 엄청난 양의 과제로 인해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교수들의 가르치려는 열정과 배우려는 이들의 열정이기도 하고요. 이 많은 양의 지식들은 벅차다거나 그런 감정보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 대학을 목표로 미국에서 오시고자 하시거나 현재 미국에서 공부 중 이신 분들에겐 박지영 실장님과 유니프렙 뉴욕지사가 든든한 가족과도 같은 지원군이 되어주실 겁니다. 다른 분들께 제가 어떻게 비추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제 기준에서 저는 4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영어 한 마디 못하던 제가 그렇게도 원하던 환경에서 꿈을 향하여 걸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성공이라 부를 수 있으며, 그 성과는 유니프렙 뉴욕지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