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학을 지원해야 할지,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의 레벨은 어느 정도 인지, 학과는 어디를 선택해서 앞으로의 4년을 더 공부해야 할지, 어떤 제대로 된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 설정 없었고 누구한테 제대로 의지할 수가 없고 조언을 구할만한 곳이 없었던 탓에 정말 힘든 뉴욕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을 통해 유니프렙의 박지영 과장님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타지에서 아무도 없이 외롭게 생활하면서 누구한테 제대로 제 얘기를 털어놓고 고민을 상담할 곳이 없었던 탓인지, 처음으로 저의 얘기를 다 들어준 박지영 과장님에게서 너무나도 따뜻한 정을 느꼈습니다. 저의 고민들과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들어주시곤 A4용지에 제가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플랜을 조금씩 짜주셨습니다.
1년 동안 어떻게 대학을 지원하고 어떠한 대학을 가야 할 지 모르고 있었던 저에게 한 달의 도움과 준비 끝에 드디어 미국대학, Berkeley College에서 Business Management라는 전공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Second Language인 저에게 있어서, 영어로 된 강의와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경영학 수업은 정말 너무나 어렵게 느껴져 또 한번의 좌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어려웠고, 수업 내용조차 어떻게 접해야 할지 그리고 미국학생들 사이에서 나 혼자라는 소외감에 Berkeley College에서의 대학수업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도움을 주신 박지영 과장님의 큰 동기부여와 할 수 있다는 그런 응원 덕분에 매일 매일을 예습과 복습, 그리고 하루 3시간씩 자며 퀴즈와 과제 그리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한 결과, 저는 All “A”라는 믿을 수 없는 점수를 얻으며 과에서 1등이라는 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 학기를 좋은 결과로 끝나고 나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된 저는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편입이라는 욕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워낙 열등감도 많았고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시작된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이라, 편입을 마음먹는 건 저에게 있어서 제일 큰 도전이었습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대학에서 편입하기란 쉽지가 않은 관문입니다. 총 GPA는 물론이고, Personal Essay, Recommendation, 교외활동 등 저에게 있어서 또 다른 도전들을 부딪혀야 했습니다. 쉽지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고, 박지영 과장님의 체계적인 플랜과 전략으로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으로 뉴욕에서 명문대라고 꼽히는 대학들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과를 공부하고 싶다는 도전도 더 들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력이 있고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더 큰 그릇에서 더 넓은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Berkeley College에서 좋은 성적으로 학점을 이수하게 되었고, 그 끝에 얻은 깨달음들은 정말 저에게 값지고 제 인생에서의 turning point라고 할 만큼 의미 있는 1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학교선정과정에서 New York University을 편입 지원하게 되었고, 몇 개월의 기다림끝에 합격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무엇을 해야 할지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도 잡히지 못했던 저에게 큰 용기와 동기부여를 주신 박지영 과장님이 아니었음 좋은 결과는 물론이고, 저의 미국에서의 생활은 다시금 슬럼프에 빠져 힘든 생활을 더 했었을 것입니다. 화려한 빌딩과 길거리 패션의 중심, 금융의 중심가의 럭셔리한 생활이 메카인 뉴욕에서 매일매일 외로움과 눈물로 보냈던 1년의 생활이 끝나고, 화려한 결과를 얻은 것은 아마 제 인생에서 제일 큰 목표달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저를 도와주시고 다시 웃게 해주신 박지영 과장님은 저에게 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분입니다. 저는 이제 New York University에 Business 전공으로 입학허가가 나왔고 부푼 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편입 후의 생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