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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UR STUDENTS SAY

신윤호

Parsons The New School of Design
2007년 11월, 중학교 2학년 때 필리핀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제 성격은 정말 지극히 내성적입니다. 친구도 별로 없었고, 학교에 적응도 못했고, 당연히 성적은 바닥을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항상 학교는 가기 싫었고,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께서 문득 꺼내신 한마디가 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지인이 있었던 필리핀으로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된것입니다. 필리핀에 도착하자 마자, 고등학교 2학년으로 편입하였는데, 필리핀 중에서도 내가 둥지를 틀었던곳은 유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고계시는 분이계셨던 두마게티라는 지역이였습니다. 정말 깡시골 중에서도 깡시골….. 음… 거의 한국의 60년대에서 멈춰버린 그런 도시….에서 저의 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영어실력은 당연히 한국에 있었을때 보단 월등이 좋아졌지만, 다른 유학생들에 비교해볼땐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졸업해야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낙제는 받지 않기 위해 억지로라도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저의 지극한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필리핀에서도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서 필리핀에서도 쉬는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그로인해, 쉬는시간에 그림 그리는 친구들과 서로 그림 그린 것을 나누며 한마디씩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때 친구 사귀는 방법을 조금은 알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미래에 어떤걸 할껀지 잘 몰랐습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냥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거나 보는 것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도 그냥 쉬는 시간마다 그림을 많이 그렸었는데, 다른반 현지 학생들이 그것에 관심이 많았는지, 그걸로 인해서 서로 친해지고 서로 그림 그린 것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2011년 3월, 고등학교 졸업을 하였고. 그후 3개월 후 미국으로 왔습니다. 외숙모의 지인 중 유학원을 담당하시는 분을 알고 계셨고 그렇게 유니프렙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유니프렙 실장님의 권유로 6개월간 대학교 준비에 온 힘을 쏟고 2012년 1월에 버클리 컬리지에 입학하였습니다.

1년 3개월동안 총 5학기를 버클리에서 공부하면서 유니프랩을 통해 튜터 받으며 GPA 관리를 하였고 편입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3개월동안 정말, 스파르타식의 준비를 하였는데요, 유니프랩 튜터 선생님들께서 토픽부터 어떤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하는지 등 하나하나 어드바이스를 주셨고 그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2014년 1월에 파슨스 뉴스쿨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내성적인 성격, 공부에는 관심없던 저의, 모두들, 심지어 저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던 편입을 가능케 해주신 유니프렙 실장님과 모든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