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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UR STUDENTS SAY

김용범

Rutgers University
4년간의 미국생활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2007년 겨울방학에 뉴욕에 살던 누나네 놀러 간 한 달 간의 시간은 저에게 영어 공부의 필요성과 미국이라는 넓은 세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평소에 공부에 별로 흥미도 없고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면 좋아했지 영어에는 관심도 없고 I am a boy 정도 밖에 몰랐던 실력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은 영어의 중요성을 뼈저리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회화 한마디 못한다라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무지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맨하튼의 여행 하던 중 유학원이라는 한글 간판에 용기를 가지고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에 있는 유학원이 아닌 현지에 있는 유학원이라면 자료에만 의존하는 설명이 아닌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제 생각은 맞았고 앞으로 미국유학의 길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큰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과 기초를 쌓기 위해 어학원에 다녔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부족한 영어로 대화하며 생활하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자신감이었는데 겁없이 간 대학교 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단 하루도 맘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없었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모든걸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때 또 한번 지영이누나한테 고민을 상담하며 고충을 털어 놓았습니다. 저보다 오랜 유학생활을 한 같은 대학 동갑내기 친구를 누나가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대학생활을 날개를 펴칠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것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잃었던 자신감을 찾고 4.0 만점이라는 성적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1년동안 받은 성적은 총 3.89로 한국에서 저의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수차례 Dean’s list와 President’s list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도 기뻐하셨습니다.그렇게 준비를 하던 저는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한번 편입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림끝에 Rutgers Univerisyt와 Stony Brook University 두 곳을 지원하여 모두 합격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 곳 중에서 더 가고 싶었던, 미국 뉴저지 주립대인 Rutgers University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큰 캠퍼스와 많은 미국학생들 저번 대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 역시 처음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생활환경이랑 모든 것이 변하니 적응 하기가 수월하진 않았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학교 선배와 만남을 통해 생활의 지혜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장학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4년 간의 시간은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입국한지 2달만에 농협은행에 정규직으로 취업하였는데 만약 4년간의 시간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걱정 & 응원해 준 지영누나에게 늘 감사하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